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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역도요정' 남주혁이 마음이 점점 더 이성경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곳에서 김복주는 다짜고짜 "선생님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라며 물었다.
앞서 정난희(조혜정)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 '메시 좋아하는 여자하고는 술 한 잔쯤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거거든"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복주는 이 같은 질문을 던진 것.
이후 김복주는 비만센터에 등록하려 했지만 돈이 부족해 등록하지 못했고, 결국 눈 앞에 정재이가 보이는 상사병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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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산악대회에 참가한 정준형. 그는 김복주를 보고는 반가움에 장난을 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복주는 발을 삐고 말았고, 결국 상금도 못타게 됐다.
상심한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꺼져. 왜 자꾸 오지랖이냐"고 화를 냈고, 정준형은 "은근 말섭섭하게 하네"라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상금을 타지 못해 속상한 김복주는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던 중 옆 테이블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우연히 이곳에 들른 정준형은 이를 가만히 지켜봤다. 그러나 사건은 김복주와 친구들이 자리를 뜬 뒤 벌어졌다.
옆 테이블 사람들은 김복주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고, 이를 듣고 있던 정준형은 주먹을 휘두르고 말았다.
이에 정준형은 이들을 피해 도망을 치던 중 가게 앞에서 술을 깨고 있던 김복주를 데리고 도망쳤다.
김복주는 "다 봤냐? 나 때문에 시비 붙은거냐?"고 물었지만, 정준형은 "나 그렇게 의협심 강한 놈 아니다. 남일 상관 안한다"며 둘어댔다.
이후 정준형은 속상하다는 김복주를 위로하며 두 사람은 한 층 가까워졌다.
특히 정준형은 친구들과 알콩달콩한 김복주의 모습을 보고는 "기분 좋아보이네 뚱"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정재이는 앞서 김복주의 질문을 홀로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었고, 이내 김복주에게 '생각해보니 메시보다 호날두를 더 좋아한다. 좋은하루 보내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이를 본 김복주는 정재이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또 다시 교차로에서 우연히 만나며 또 한번의 인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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