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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이 거대 병원과의 본격 맞불을 예고했다.
반면 윤서정은 병원을 비운 김사부와 강동주를 대신해 도윤완의 아들 도인범(양세종)과 응급환자 수술을 진행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김사부는 윤서정과 도인범을 불러 모았고, 때마침 돌담 병원을 찾은 도윤완까지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마주치게 됐다. 더욱이 김사부는 잠깐 이야기 하자는 도윤완에게 "방금 전 도인범 선생께서 내 수술방에서 수술을 했거든. 우리 병원에서 등록도 안 된 의사가 허락도 없이 지 맘대로"라고 단호하게 거절, 당황케 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마침내 도윤완과 살얼음판 맞대면을 벌여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사부가 제대로 뒤통수 맞았다는 도윤완에게 "뒤통수는 당신 전문이잖아"라며 주지배인으로부터 받았던 돌담 병원을 요양원으로 만들려는 도윤완의 계획서를 던졌던 것. 이어 김사부는 주변 국도 포함 5개의 국도를 끼고 있고, 카지노 근처에 위치한 돌담 병원의 지리적 특성상 몰려드는 환자들을 거론하면서 요양원 계획에 강력 반대했지만, 도윤완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설상가상 이 날 방송 엔딩에는 돌담 병원에 거대 병원 사람들이 대거 파견을 나오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도윤완이 아들 도인범을 돌담 병원으로 보내라는 김사부의 말에 도인범 뿐만 아니라 거대 병원 사람들을 내려 보내는 묘책을 짜냈던 것. 의기양양하게 로비에 서 있는 거대 병원 사람들과 이에 마주보고 선 채 어이없어 하는 김사부, 혼란스러워하는 강동주, 윤서정 등 돌담 병원 사람들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본격 맞불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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