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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영애15' 김현숙의 사랑에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영애 엄마는 온 가족의 설득에도 두 사람의 연애를 계속 반대했다. 이에 영애 아빠는 "우리 자식은 완벽하냐. 자식 키우는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다. 그러다 잘 되기라도 하면 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러냐"라며 혀를 찼다. 영애도 엄마에게 "사장님은 나 파혼한 것도 다 아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진심으로 아껴준다"며 이승준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거 저런 거 떠나서 그 사람이 좋다. 이 나이에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쉬운 줄 아냐. 딱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영애의 엄마는 승준을 집에 한 번 데려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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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준은 한시도 빠짐없이 영애만 생각했다. 이에 서현은 "옛날에는 예쁜 여자만 보면 스캔하기 바빴는데 달라졌다"며 "장모님 무서운 게 뭐 대수냐. 나이, 외모 꿀릴 거 없다. 걱정 말고 자신 있게 부딪혀봐라"라며 격려했다. 서현의 응원에 힘입은 승준도 힘을 냈고, 영애의 집에 찾아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승준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승준은 영애에게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며 영애의 집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애는 승준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승준이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술 마시는 모습을 목격했다.
화가 난 영애는 승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승준은 끝까지 상갓집이라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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