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감동의 낭만 헬기 수송신…시청률 23.11% '최고의 1분'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1-23 11:4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환자 헬기 수송신이 '낭만닥터 김사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가 수도권 시청률20.3% (닐슨 코리아 제공,이하 동일기준), 전국 시청률 18.9%를 기록, 수도권 20%를 돌파하며, 적수 없는 압도적 1위를 굳히고 있다. 2049 시청률도 9.2%를 기록, 최고 기록을 또 다시 썼고 최고 순간 시청률도 23.11%로 2%나 뛰었다.

시청자들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몰입형 드라마"라며, "눈을 뗄 수 없다. 1시간이10분 같다", "리얼리티가 넘치는 진짜 의학 드라마다. 복강경 수술 장면을 아주 푹 빠져 보았다. 복강경 수술이 그렇게 이뤄지는 걸 처음 알았는데, 너무 흥미진진했다. ", "오명심 수간호사가 '보건 복지부 높은 사람한테 말하겠다.'라며 진상 떠는 환자한테 소리 지르는 장면은 너무 통쾌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최순실한테 호통치는 듯해 너무 인상 깊고 시원했다." 등으로 스토리와 연출자, 배우들 모두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1분은 23.11%로, 김사부와 강동주가 헬기로 환자를 이송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동주는 경운기에 깔려 다리를 크게 다친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다른 병원을 알아보지만 도대체 구해지지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김사부는 전화 한 통화로 이를 해결, 동주에게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도착한 헬기에 김사부와 강동주는 환자를 옮기고, 김사부는 헬기 이송팀에게 환자를 진심으로 부탁한다. 동주 역시 걱정 가득한 얼굴로 이송을 돕고, 이송팀은 이들의 진실에 화답하듯 헬기 안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있어 모두 일심동체임을 보여준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진정으로 환자를 걱정하고 살리고자 하는 김사부와 강동주, 그리고 헬기 이송팀의 모습이 너무도 감동적으로 가슴 따뜻하게 전해졌다."라며 "마치 이국종 교수와 석 선장의 헬기 이송 장면을 보는 듯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연출진은 "스토리의 진정성, 배우들의 열정, 노련함이 한 데 어울려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며 "다음 회에 더 따뜻한 스토리로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28일 밤 10시 제7회가 방송되며 29일 오후 8시 55분 '스페셜'이, 오후 10시에는 8회가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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