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지리산소년' 김영근을 극찬했다.
올해로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슈퍼스타K' 측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엠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방송 경연을 앞둔 소감과 그간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은CP와 톱7 참가자들, 그리고 한성호 FNC대표, 용감한형제, 김연우, 길, 에일리, 거미, 김범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길은 생방송 무대에서 지리산 소년 김영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길은 "김영근을 보면 2002년 정인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졌다. 노래를 부를 때 노래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를 해야만 마음 속에 있는 소울이 발동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순수하게 김영근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접근했다. 선곡 과정에서도 김영근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친구처럼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는 새롭게 재편한지 약 두 달이 지났다. 현재 김영근, 동우석, 박혜원,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 등 참가자들이 톱7에 진출해 경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 2016'은 2009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8번째 시즌을 내놓는 국내 오디션 원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박재정, 곽진언, 김필, 임도혁 등의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했다.
hero16@sportschosun.com
제37회 청룡영화상,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