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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요원과 유이가 첫 방송부터 아찔한 워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이경이 세진과 쇼핑을 한 후 세진에게 첫 만남을 가진 자선경매행사장에서 세진이 입었던 드레스를 선물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아주 잠시라도 나처럼 되고 싶은지"라는 말로 한 시간만 자신이 되어 달라고 세진을 유혹했고, 세진은 조금씩 달라지는 눈빛을 드러냈다. 특이 이 장면은 오프닝에서 빗속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세진과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나타난 이경이 "어때? 내가 돼 본 기분이? 감정도 돈이야 아껴 써"라고 말하는 모습과 겹쳐져 이 두 여자 사이에 벌어질 관계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요원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서이경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유이 역시 이경으로 인해 서서히 탐욕에 눈뜨는 욕망덩어리 세진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세진을 이미 자신의 손바닥 안으로 넣은 듯한 이경의 날선 카리스마와 본격적으로 세진을 자신의 도플갱어로 만들기에 돌입하려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서로 닮은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두 여자 이경과 세진이 보여줄 아찔하고 위험한 워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동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순항을 시작한 '불야성' 2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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