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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서현진이 위급한 환자 앞에 병원의 규칙, 스스로의 위치 등 깨서는 안될 금기를 깼다.
윤서정은 강동주에게, 수간호사(진경)는 김사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겨우 전화가 연결이 된 강동주는 중간에 경운기에 깔린 환자를 돌보느라 병원 도착까지 40여분이 걸린다고 말했고, 윤서정이 당황하는 사이 결국 도인범(양세종)은 자신이 수술실에 들어가겠다고 자청했다. 결국 윤서정은 "환자를 맡길 수 없다"는 김사부의 명령을 어기고 오더를 내리고 수술실 어시스트로 나섰다.
김사부는 주요 스태프들과의 자리에서 "윤서정이 처음으로 내 눈을 보고 따박따박 말을 하더라. 놀랐다"고 털어놓고, 오명심(진경)은 "똑똑한 여자라고 했지않느냐. 두고보시라"고 윤서정을 믿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것이 정리된 뒤 김사부는 도윤완(최진호)에게 이번 일에 대한 책임으로 아들인 도인범을 달라고 요청해 돌담병원에 이복남매가 함께 일할 상황에 놓였다.
호락호락한 도윤완이 아니었다. 그는 본원 측근 의사들과 스태프들을 대거 분원인 돌담병원으로 파견 발령을 냈다. 돌담병원과 본원 의사들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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