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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KBS2 '태양의 후예'에 대해 언급했다.
'태양의 후예'가 개연성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후반부에 내가 대본을 잘 못 쓴거다. 늘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다. 그것마저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12회 대본에 대해 감독님도 같은 지적을 하셨는데 그때 당시에는 내가 많이 미흡해서 그 정도라면 완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잘못을 해봤으니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운용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게 하겠다. 내가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열심히 하겠다. 변해보겠다.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낭만 설화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만들어낸 이응복PD와 김은숙 작가의 합작품으로 공유 이동욱 육성재 김고은 유인나가 출연한다. 작품은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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