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P' 피코타로 "제작비 100만원…세계적 인기 놀랍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6-11-22 09:58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PPAP'(펜 파인애플 애플 펜)로 세계적인 히트를 낸 일본 DJ 겸 개그맨 피코타로가 26일 킨텐스에서 열리는'웹티비아시아 아워드 2016'에 참석한다. 웹티비아시아는 가장 화제를 모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 개인 혹은 팀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축제이기도 하다.

피코 타로는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인물로써 이번에 초청됐다. 지난 8월 유튜브에 공개된 피코 타로의 'PPAP' 영상은 '강남스타일'에 비견됐다. 피코 타로 측은 "본인 또한 제작비 10만엔(약 100만원)으로 제작한 동영상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지는 몰랐다"며 "인터넷의 확산력이 진짜 놀랍다며 본인도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호피무늬의상을 입은 그는 펜에 사과를 꽂으면 '애플 펜', 펜에 파인애플을 꽂으면 '파인애플 펜', 이 두 개를 합하면 '펜 파인애플 애플 펜'이란 단순한 영어 가사로 노래하며 중독성이 강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이 영상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트위터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동영상이라고 언급하면서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되었다. 이 곡은 지난달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7위를 차지했으며 이 차트에 진입한 가장 짧은 노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번 수상식에는 일본과 한국이외에도 중국 대만 인도 필리핀 말레시아 등에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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