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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불야성' 이요원이 러시안 룰렛 끝에 쓰러진 아버지의 원수 갚기에 나섰다.
양측이 차례로 방아쇠를 당긴 결과, 실탄 한발만 남았다. 하지만 서이경은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상대가 빈 탄알을 넣었음을 눈치챘기 때문.
서이경은 "이번엔 진짜로 가자"며 직접 실탄을 장전하고 첫 방아쇠를 당겼다. 남자는 "그깟 돈 몇푼에 목숨까지 걸라고 니 애비가 그것도 가르쳤냐"라고 경악하며 되물었다.
자리에 누운 서이경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찾아오지 마라. 이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말했다. 이에 서이경은 아버지에게 "털고 일어나면 다신 찾아오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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