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돈은 목숨 그 이상, 눈에 보이는 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1-21 22:38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불야성' 이요원이 러시안 룰렛 끝에 쓰러진 아버지의 원수 갚기에 나섰다.

21일 MBC '불야성' 첫 방송에서 서이경(이요원)은 아버지가 쓰러져 생사를 헤매고 있음을 알았다. 중요한 담판에 나섰다가 이렇게 됐다는 것.

서이경은 "빌려준 돈을 받으러왔다"며 한 남자를 찾았고, 그는 서이경에게 "포기하는 쪽이 진다"며 러시안 룰렛을 제안했다.

양측이 차례로 방아쇠를 당긴 결과, 실탄 한발만 남았다. 하지만 서이경은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상대가 빈 탄알을 넣었음을 눈치챘기 때문.

서이경은 "이번엔 진짜로 가자"며 직접 실탄을 장전하고 첫 방아쇠를 당겼다. 남자는 "그깟 돈 몇푼에 목숨까지 걸라고 니 애비가 그것도 가르쳤냐"라고 경악하며 되물었다.

서이경은 "천만에, 목숨 그 이상"이라며 "눈에 보이는 신, 그게 바로 돈이거든. 백동전 하나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라고 쏘아붙였다.

자리에 누운 서이경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찾아오지 마라. 이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말했다. 이에 서이경은 아버지에게 "털고 일어나면 다신 찾아오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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