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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박경림 토크콘서트3 - 노맨틱한 여자들'의 공연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밖에도 박경림은 소리꾼 장사익, 한국무용가 김재승과 콜라보하여 애절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그 동안 박경림은 세계적인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팀 T.I.P 크루와 호흡을 맞춰 신나는 댄스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물론 한국무용, 샌드아트 등 매 회마다 새롭게 도전하는 퍼포먼스로 스페셜 무대를 기획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박경림 토크콘서트3 - 노맨틱한여자들'에서는 장사익과 함께 애절한 노래를 직접 녹음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을 마친 박경림은 "나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여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공연을 올해로 세 번째나 올릴 수 있게 되고 행복하게 마무리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연을 함께 해준 모든 스텝들과 장사익 선생님, 무용가 김재승, 비보이크루 T.I.P,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틱배우, 가수 게스트 분들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로 함께 웃고 울어줬던 관객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힘이 닿는 데까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연한 배우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1회 공연의 게스트 였던 배우 이준기는 "공연장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더라. 여자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3회 공연의 게스트 배우 박서준은 "토크콘서트는 처음인데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을 나누는 게 매력이 있다"며 극찬했다. 심지어 배우 김우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 공연장을 자발적으로 찾아와 '박경림 토크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로 3번째 공연을 마친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공연 내용은 물론이고, 공연 시간부터 초대 게스트 선정까지 철저히 관객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반영해 다시 한 번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공감에서 우러나는 깊이 있는 울림과 다양한 볼거리, 초특급 게스트 등으로 꾸며진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어느새 문화-예술 공연계에 차별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 잡기에 성공한 듯 보인다. 오직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박경림 토크콘서트가 내년에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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