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드라마 종영 후 이어진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배우 변요한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만났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12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변요한은 쓸쓸한 겨울 남자로 변신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에 있던 스텝들을 감동시킨 것은 물론 거친 상 남자 속 숨은 아련한 눈빛은 여자 스태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 영화에서 2인 1역을 연기한 그는 "영화 속 또 다른 수현인 김윤석 선배님과 맞추려 하기보다는, 그때 생각할 수 있는 감정과 피 끓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겉모습보다는 선배님과 감정적으로 많이 교류하려고 했다" 고. 그 동안 무게감 있는 작품을 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감정적인 소모가 많고 선배들과 부딪쳐서 깨지는 작품을 더 하고 싶었다. 게다가 작품을 볼 때 이왕이면 메시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며 밝히기도.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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