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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해 '깔끔'의 끝을 보여줬다.
안정환의 '깔끔떨기'는 여행 중에도 계속됐다. 방콕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 가방에 있는 옷을 꺼내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은 물론, 다음날 입을 옷까지 미리 정리해놓는 등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옷 정리를 마친 안정환은 욕실까지도 본인소장 세면도구로 풀 세팅 하는 등 호텔방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상을 뛰어넘는 정리 스킬을 뽐내 '안정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쁜 일상에 치여 나만의 시간을 잊은채 앞만 보고 달려온 4명의 중년 남성들이 정해진 일정과 가이드의 리드 하에 편안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빡빡한 패키지 여행의 일정을 따라다니던 멤버들은 "사육당하는 것 같다"고 투덜대다가 이내 적응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웃고 떠들며 여행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