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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빅스가 연간 프로젝트 '컨셉션' 완결판인 스페셜 앨범 출시를 앞두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멤버 라비는 앨범 전곡에 참여하며 곡에 어울리는 다양한 랩 메이킹으로 활약했다. 빅스 멤버들도 '젤로스'부터 '크라토스'까지 타이틀 곡 선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관계자는 "빅스가 추구하는 색과 스타일이 뚜렷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많아 참여도가 높다. 타이틀 곡 선정뿐만 아니라 컨셉, 파트, 안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눠 앨범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녹음할 때에도 발성과 톤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컨셉돌' 빅스의 절정판으로도 불린다. 그동안 파격 변신으로 '컨셉돌' 대표주자가 된 빅스는 '젤로스' 때 질투의 화신으로 '하데스' 때 암흑세계의 신을 무대에서 그려냈다. '크라토스'에서는 힘과 권력의 신을 모티브로 삼아 강인한 남자다움을 보여줬으며, 스페셜 앨범에서는 팬들을 위해 만든 스페셜 송 '밀키 웨이(Milky Way)'를 수록하며 펑키 스타일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 빅스 관계자는 "각기 다른 콘셉트를 빅스만의 표현법으로 보여줬다.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기대하는 변신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젤로스' '하데스' '크라토스' 신들로 변신했던 빅스는 오는 21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을 통해 각 앨범 콘셉트에 대한 세부 설명을 담은 스토리 해설집과 미공개 포토북을 통해 '3단 변신' 과정을 상세히 밝힌다. 빅스는 "우린 아직도 보여줄 컨셉이 무궁무진하다"라며 끝없는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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