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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수홍, '미우새'이어 '씬스틸러'에도 '신의 한 수'될까?
'미우새'는 정규 편성과 더불어 박수홍을 새롭게 합류시켰고, 첫 방송에서 '47세 클러버'라는 예상못한 반전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미우새'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10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수홍은 매회 최고의 1분을 놓치지 않으며 '신의 한 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박수홍의 반전 취미생활과 아들의 클럽 나들이를 처음 본 어머니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박수홍은 자유분방한 일상 뿐 아니라 가식없는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들이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파일럿 당시 MC였던 신동엽은 '씬스틸러'가 월요일로 편성되면서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신동엽이 진행자로 활약 중인 KBS 2TV '안녕하세요'가 동시간대 방송 중이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새로운 MC를 백방으로 찾던 중 박수홍과 뜻을 같이 하게 됐다.
'씬스틸러'의 단독 MC를 맡게 된 박수홍은 벌써부터 "배우들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어, 시청자들이 연기대결 뿐 만 아니라 배우들 자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욕이 충만한 상태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준하와 탁월한 재치 입담을 보유한 양세형이 박수홍과 힙을 합친다. 이들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열정 뒤에서 '씬스틸러'의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씬스틸러'는 15인의 배우 군단을 주축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 더욱 강력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 또한 치밀하게 준비하는 배우들의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내 더욱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각오다.
'미우새'와 더불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수홍이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씬스틸러'와도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수홍의 MC 발탁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씬스틸러'는 오는 12월5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