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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
무엇보다 "메시 좋아하세요?"라는 마법의 주문은 극중 이성경의 절친인 조혜정(정난희 역)이 전해준 '매력 어필 꿀팁'이었던 것. 앞서 조혜정은 "남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여자한테 끌리는 법이거든. 걔들이 열광하는 게 뭐냐, 스포츠!"라며 "그중에서도 축구! 메시 좋아하는 여자하곤 술 한번쯤은 마시고 싶다, 그런 마음이 생기는거거든"이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던 바 있다.
특히 극중 이성경은 첫눈에 반한 이재윤이 의사라는 점에 한 차례 좌절했던 상태. 처음 이재윤을 만났던 횡단보도에서 다시 이재윤과 스쳐지나가게 된 후 뒤를 쫓다가 그가 비만클리닉 의사임을 알게 됐다. 역도선수와 의사 사이의 거리를 깨달은 이성경은 시무룩하게 학교로 돌아가며 "뭘 기대한 거야, 대체. 꿈 깨라 김복주. 자그마치 의사다. 레벨이 안 맞잖아, 레벨이..."라고 스스로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전해진 예고편에서는 이재윤의 비만클리닉에 등록할 상금을 타기 위해 등산대회에 목을 매는 이성경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 이어질 첫사랑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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