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뮤직뱅크'에서 선배 태연을 물리치고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TT'로 무려 9관왕이자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트와이스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와이스는 1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TT'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TT'로만 음악방송에서 아홉번째 1위에 올랐다. 그간 '뮤직뱅크'는 물론이고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등 순위제 음악방송을 모두 석권했다. '뮤직뱅크'는 3주 연속 1위다.
2위는 솔로 컴백한 음원퀸 태연의 '11:11', 그 뒤를 이어 3위 마마무 '데칼코미나' 4위 엑소 첸벡시 '헤이 마마' 5위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날 '뮤직뱅크'는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다. 샤이니, 스누퍼, 업텐션, 크나큰 등 보이그룹 4팀이 나란히 컴백 무대를 가져 시선을 강탈했다.
새롭게 돌아온 4팀4색의 보이그룹은 강렬한 사운드와 힘있는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샤이니는 가을 감성 발라드 무대를 공개해 스산한 날씨에 감성을 자극했다.
샤이니는 차갑게 식어버린 연인사이의 대화형식의 노래 'Tell Me What To Do'를 애절하면서도 힘있게 선보였다. 천을 이용한 강렬한 안무와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더 짙어진 카리스마를 빛낼 비에이피(B.A.P)부터 귀여운 세 남자의 흥이 폭발한 무대를 보여준 엑소 첸백시(EXO-CBX), 변신의 끝판왕 빅스(VIXX), 신기록 제조기로 등극한 방탄소년단, 자꾸자꾸자꾸 보고 싶은 아이오아이, 당당하고 섹시한 효린 'Paradise'(파라다이스) 등의 무대가 잇따라 펼쳐졌다.
이외에도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감성발라더 규현, 믿듣맘무 마마무, 비투비, 더 이스트라이트, 마틸다,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블락비 바스타즈, 소울라티도, 앤씨아 등이 출연해 차가운 겨울비 속에서도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환호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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