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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23년의 내공이 쌓인 연기자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작품에 부드럽게 녹여 다양한 모습으로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정선경과 bnt화보가 만났다.
장애인 인식 개선 드라마에 대해 "홍보대사를 13년째 하고 있다. 드라마로 만들어 초중고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며 "올해 주제는 음악이라 가수 윤하가 출연료를 거의 받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며 밝혔다.
해외 생활에 대해 "치안이 좋아 아이들 키우기 편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 빼고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며 전했고 이어 "해외에 사니 알아보는 아무도 없어 신혼을 즐겼고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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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일에 대해 "예전부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 나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말했다.
구체적인 봉사활동에 대해 "둘째 생일이 되면 생일잔치를 하지 않고 그 돈으로 '밥퍼'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대접한다. 아이들과 엄마 아빠와 자연스러운 교육이 되어서 좋은 것 같다. 다른 가족들도 이 기사를 보고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더라. 나는 드라마에서 몇 장면 나오지도 않았는데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함께 촬영해 달라는 팬들도 있었다"며 전했다.
이어 상대역 유오성에 대해 "20년 만에 본 유오성과 인연이 깊다. 영화 '그들만의 세상'을 함께 촬영 했었고 학교 선배였으며 심지어 데뷔했을 때 나랑 같은 매니저였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는 물음에 "다양한 작품에 내가 활용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말했고 작품 계획에 대해 "내년 2월에 개봉할 영화 '어느 날'의 촬영을 마쳤다"며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