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가수 리턴' 아이유, 다시 해외로...홍콩·대만 첫 콘서트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1-16 10:21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본업인 가수로 돌아오는 아이유가 국내외 콘서트 무대를 누빈다.

지난 달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종영한 아이유는 오는 12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6 단독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올해 신곡이나 새 앨범 발표가 없었음에도 투어를 결정한 아이유는 국내 공연을 마친 뒤에는 아시아로 무대를 옮긴다. 12월 중순에는 홍콩, 내년 1월에는 대만에서 연이어 공연을 열고 중화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올해 아이유는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해왔다. 올 여름 두 달에 걸친 대규모 중국 팬미팅 프로모션으로, 매 주말 중국 각 지역을 방문하며 매회 3천 명의 중화권 팬들과 만나왔다.

평소 국내 팬들에게도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해온 아이유는 중국 팬들의 관심에도 정성어린 자세로 화답하고 있다. 아직 능숙치 못한 중국어 실력임에도, 매 공연마다 다른 중국어 노래를 준비해 현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는 콘서트 투어를 마친 뒤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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