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미숙X탁재훈X성시경, '내게 남은 48시간' 3MC 확정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11-16 10:0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미숙, 탁재훈, 성시경이 예능 MC로 호흡한다.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숙, 탁재훈, 성시경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이하 '48시간') 3MC로 확정됐다.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세 사람은 앞서 '웰다잉(Well-Dying)'이라는 이색 소재를 다룬 '48시간'의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다"라며 "이후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메시지에 공감, 최근 3MC로서 고정적으로 함께 하는 것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들여다 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연출을 맡았던 전성호PD가 tvN 전직 후 선보이는 신작이다. 시한부 인생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들여다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세 명의 MC는 배우인 이미숙, 가수인 성시경, 가수 출신이면서 이제는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탁재훈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다. 또한 30대, 40대, 50대의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인생에 대해 세대별로 서로 다른 시각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8시간'은 기본적으로 관찰 카메라로 출연자의 일상을 담고 스튜디오에서 MC들이 이를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이지만, MC 이미숙과 탁재훈은 출연자의 사연에 더욱 공감하기 위해 첫 촬영에서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시한부 인생을 체험했다고 한다. 또 박소담이 첫번째 게스트로 나서 특별한 48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성시경 또한 다음번 촬영에서 시한부 체험을 앞두고 있다.

3MC의 확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48시간'은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총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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