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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네티즌들 사이에 '길라임' 키워드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때아닌 '길라임 가명' 논란과 함께 5년 전 드라마와 관련 기사들이 재조명됐다. 네티즌들은 2011년 시크릿가든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당시 나온 기사에서 '길라임'의 한자이름을 '옷을 벗는다'고 풀이한 이력서 사진을 찾아냈다. 5년 전 기사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미르재단의 로고가 길라임 문신과 닮았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 하지원이 드라마 내에서 오른쪽 어깨에 그린 용 문신이 미르의 용 로고와 흡사하다는 주장과 비교 사진이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 빛의 속도로 확산됐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등 '시크릿가든'의 명대사도 네티즌들의 패러디에 이용되며, 영상과 합성사진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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