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김윤석 "아인·진구·동원·요한까지..브로맨스 불패신화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1-16 11:50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제작보고회가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김윤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호흡을 맞추며 오는 12월 개봉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1.1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석이 브로맨스 연기에 대해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판타지 멜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30년 전 과거의 자신을 만난 남자 수현을 연기한 김윤석은 30년 후 미래의 자신을 만난 남자 수현 역을 맡은 변요한과 브로맨스에 대해 "나는 지금까지 남남 케미로는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유아인, 여진구, 강동원까지 해냈다. 이번 변요한과도 역시 120% 성공을 확신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영화 속에서 김윤석 선배한테 대드는 장면이 정말 많다. 내가 언제 김윤석 선배한테 대들어 보겠나? 김윤석 선배와 날선 불꽃들이 우리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촬영 마지막날 김윤석 선배한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썼다. 아버지에게 드린 편지 이후 첫 손편지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가세했고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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