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꿈은 계속된다"...'프듀 연습생'이수민, K팝스타 재도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1-15 17:17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프로듀스101' 이수민이 생애 두 번째 방송 오디션에 도전한다. 이번엔 'K팝스타'다.

SBS 'K팝스타6-더라스트찬스'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방송될 1회 예고를 공개했다.

1회 예고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지난 봄 방송됐던 Mnet '프로듀스101'에 판타지오 소속으로 출전했던 이수민(17)이다.

앞서 박진영은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스101을 많이 봤다. 프로듀스101은 연습생들의 세계를 다뤘다면, 우리는 음악 안에 참가자들을 넣고 이어간다"면서 "프로듀스101에서 탈락한 친구가 있다. (프로듀스101과 K팝스타의)확실히 다른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수민은 프로듀스101 방영 당시 판타지오 연습생 팀의 메인 보컬이었다. 현재 아이오아이로 활동중인 최유정(17)과는 절친한 친구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피자 CF 공모전에 함께 도전해 1위를 차지한 기록도 있다.

프로듀스101 초반 F등급에 그쳤던 이수민은 이후 '픽미(Pick Me)' 평가에서 A등급으로 수직상승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101명 출연자 중 유일한 케이스였다. 당시 트레이너로 나선 배윤정과 김성은은 "진짜 보석을 못봤다",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이수민을 극찬한 바 있다. 이수민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최종 순위 34위로 방송 막바지인 10회에 탈락했다.

이수민은 '프로듀스101' 종영 직후 판타지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모습을 보이는 등 가수를 향한 꿈을 꾸준히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K팝스타6'는 지난 6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이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를 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20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제37회 청룡영화상,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