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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월계수'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박력 넘치는 고백을 했다.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동진의 마음은 이미 연실을 향해 있었다. 동진은 홍기표(지승현 분)가 부하들을 통해 준 연실의 생일선물을 쓰레기통에 버리는가 하면, 양복점에서 계속 연실의 주변을 맴돌며 차근히 자신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국 동진은 연실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말았다. 연실이 강제로 홍기표(지승현 분)의 교도소로 끌려갔다고 오해한 동진은 연실의 휴대폰에 "저번처럼 그 놈들에게 교도소로 끌려가는 것 같은데 내가 뒤따라가니까 걱정마라. 그리고 나, 연실씨가 불쌍하고 한심해서 친절 베푼 것 아니었다. 신중하게 생각해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는 고백이 담긴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간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태격 했던 두 사람은 어느 순간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동진의 직진 고백이 본격적인 로맨스에 신호탄을 쏘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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