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손연재 "스무살 이후 첫사랑, 러 장거리 연애"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1-14 22:01 | 최종수정 2016-11-14 22:0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체조요정 손연재가 첫사랑 이야기를 최초로 털어놨다.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게스트로 손연재와 '첫사랑과 결혼한 남자' 차태현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MC 김성주 안정환은 손연재에게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한 차태현이 대단하지 않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손연재의 연애사에 관심을 보였다.

손연재는 "첫사랑을 해 본 적이 있냐"는 돌직구 질문에 "연애를 하긴 했다. 러시아-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라 힘들었다. (남자친구가) 러시아에 온다고 해도 일주일에 하루 있는 휴일에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니 만날 수가 없었다"며 운을 떼 MC들도 놀라게 했다.

손연재는 "스무살 전까지 남자인 친구도 없었다. 종목도 여자, 코치도 여자, 엄마가 따라다니니 만날 기회도 없었다"며 "그나마 대학교 들어가니까 남자들을 볼 기회가 있었다"고 털어놨고, MC들은 '캠퍼스 커플이었느냐'고 추리 질문을 이어가 손연재를 당황케 했다.

손연재는 "힘들 때 의지가 됐던 사람이라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첫사랑에 대해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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