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이병헌 "'몰디브 모히또' 비슷한 애드리드 이번에도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몰디브 모히또' 비슷한 애드리브도 있다."

배우 이병헌이 1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과 비교하는 질문에 "매 작품이 기대에 부응하고 전작보다 잘될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번 진회장 캐릭터도 안상구 못지 않은 팔색조의 마력을 가지고 있는 만만치 않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상구와 색깔은 다르지만 '나쁜 놈이지만 재미있는 놈이네'라고 받아들일수 있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 MC박경림이 "이번에도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할 수 있나"라고 농담처럼 묻자 이병헌은 "비슷한 애드리브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개봉하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가세했고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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