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김재원, 나문희 가족에 접근…이태환♥박은빈 '설렘'(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11-13 23: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버님' 김재원이 나문희 가족들에 한 층 가까워졌다.

13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이현우(김재원)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그려졌다.

이날 문정애(김혜옥)는 자신의 집 앞에 공사 현장을 보고 통행하기 불편하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이때 공사를 진행하던 이현우(김재원)가 등장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문정애.

이현우는 그런 문정애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문정애가 떠나자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봐 궁금증을 자아냈다.

23년 전 홀연히 한국을 떠났던 이현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황미옥(나문희)네 빌라 옆으로 이사왔다. 게다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방배동 신축 빌라 공사장의 현장 소장으로 위장 중인 상황. 여기에 밤마다 황미옥네 빌라를 죽일 듯이 바라보며 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후 이현우는 문정애가 다니는 댄스스쿨을 찾았다. 수도관을 고치러 온 것. 이현우는 에어로빅장 안에서도 수도를 고치던 중 어머니들과 섹시 댄스를 췄고, 이현우를 알아 본 문정애는 말문이 막힌 듯 놀라워했다.

특히 이현우가 자리를 뜬 뒤 한 여성이 잠긴 사우나에서 나오지 못해 쓰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현우는 한형섭(김창완)에게도 인사를 하며 황미옥 가족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한편 한성준(이태환)과 오동희(박은빈)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렸다.


앞서 오빠 서철민(서동원)을 찾기위해 대만을 찾은 오동희. 그러나 사채를 쓴 서철민 때문에 사채업차들에 쫓겼고, 이 과정에서 한성준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우연히 오동희의 여권을 주운 한성준. 그러나 한성준은 가방을 잃어버렸고, 이날 한성준은 오동희를 데리고 여권 재발급 신청을 도와줬다.

이때 오동희는 한성훈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여권 사진을 찍으며 한 층 가까워졌다.

특히 한성준은 오동희의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고, 이후 오동희는 한성준에게 자신의 한국 전화번호를 건네며 "돈은 꼭 갚겠다. 연락달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그러나 한성준은 오동희와의 이별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성준은 오동희의 전화 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꽉 쥐었고, 이후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두 사람의 인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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