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설민석 "세종대왕, 두 눈과 한글을 바꿨다" 뭉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1-13 11:42



'무한도전' 설민석이 세종대왕의 업적을 극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힙합을 통해 역사를 알리는 '위대한 유산' 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역사를 주제로 힙합 노래를 만들기에 앞서 역사 강사인 설민석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설민석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해 설명했다.

설민석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면서 담은 뜻에 대해 "글자를 쉽게 익혀서 책을 읽고 이치를 깨달아라. 죄가 죄인지를 알고 죄를 짓지 말거라. 만약 죄를 지었다면 이 한글로서 억울함을 호소하여라"고 설명했다. 또한 훈민정음 창제와 함께 사실상 시력을 잃게 된 세종대왕에 대해 "자신의 두 눈과 한글을 바꾼 것"이라는 감동적인 말도 했다.

이어 설민석은 세종대왕의 양력 생일이 5월 15일인 스승의 날임을 언급하며 "앞으로 맞을 스승의 날에는 우리 민족의 스승이신 세종대왕님을 기억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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