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 한석규, 나홀로 카지노行…'예측불가 눈빛'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1-13 10:15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한석규, 정체가 뭡니까?"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카지노에 재출몰, 수상한 행적들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석규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보드를 달성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은 상황. 한석규는 첫 의학 드라마 도전에서 자연스러운 대사처리와 섬세한 손동작,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데 한석규가 또다시 카지노에 등장한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2회 분에서 김사부(한석규)가 병원이 아닌 카지노에 나타나, 때마침 카지노에 있던 강동주(유연석)와 시끌벅적한 만남을 가졌던 상태. 오는 14일 3회에서는 한석규가 어김없이 혼자 카지노에 등장, 특유의 시그니처 룩 차림으로 카지노 안 곳곳을 둘러보는가 하면, 테이블 앞에 자리 잡고 앉아 어딘가를 냉철하게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한석규의 특별한 외출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석규의 의혹만발 '카지노 재방문' 장면은 지난 1일 강원도에 있는 실제 카지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한석규는 촬영 전 미리 파악한 동선과 카메라 각도를 염두한 뒤 대사 없이 오직 눈빛하나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열연을 선보였다. 한석규는 현장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던 보조출연자와도 완벽한 합을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한석규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든든한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현장을 활기 넘치게 이끌고 있다"라며 "극중 김사부가 카지노에 나타나는 사연은 향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계속해서 '낭만닥터 김사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김사부와 강동주가 첫 팀워크 수술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이 윤서정(서현진)의 손목 수술을 위해 의기투합,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던 것. 과연 김사부와 강동주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윤서정의 오른손을 살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3회는 오는 14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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