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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별거 있는 '이.아.바' 이선균의 인생에 이혼 서류까지 날아 들어왔다.
게다가 선우의 아내는 "화도 났지만, (선우와) 헤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니 마음이 풀렸다"며 "헤어질 용기 대신 이해하고 용서할 용기를 내보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이해도 되지 않을뿐더러, 마치 자신만 몹시 감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상황에 현우는 결국, 결혼반지를 손에서 빼버리며 몰아치는 감정을 표현했다.
반면 준수와 집에 남게 된 수연은 현우의 어머니에게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했다. "마누라도 바람 필 수 있어. 마누라도 사람인데. 여자잖아"라는 시어머니의 위로와 "근데 엄마는 그러면 안 돼. 저 어린 게 무슨 죄야"라는 설득은 수연을 더 큰 죄책감에 빠지게 했다. 더구나 "그이가 그러더라구요. 정수연씨 만나보고 싶다니까 그런 수고까지 할 필요 없는 사이였다고"라는 선우 아내의 핵펀치는 멘탈을 산산조각 냈다.
현우가 반지를 다시 끼며 용기를 낸 순간 부부의 리턴 로맨스에 청신호가 들어오는 듯싶었으나, 수연의 이혼 서류에 다시금 불가능에 가까워져 가는 두 사람의 관계. 과연 현우와 수연은 이대로 가정법원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걸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오는 18일 저녁 8시 30분 JTBC 제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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