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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케치북' 효린과 박서준이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효린의 '남사친' 박서준이 깜짝 등장했다. 박서준은 "예전에 '뮤직뱅크' MC를 1년 반 정도 했을 때 이 녹화장에 많이 왔다. 다시 올 일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되게 떨린다"며 "오늘도 갑자기 연락이 와서 효린이 앨범 냈는데 응원해주고자 흔쾌히 오겠다고 했는데 막상 오니까 왜 그런말을 했을까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효린은 "박서준은 완전 의리파다"라며 흐뭇해했다.
박서준은 "처음 씨스타 본 게 군대 있을 때였다. 내무반에서 처음 봤는데 드라마를 우연히 같이 하게 되면서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다"며 "앨범 나오면 수록곡까지 다 들어본다. 타이틀보다는 수록곡 감성인 것 같다. 이런 친구가 있는 게 감사하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또 효린과 박서준은 서로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각각 '등대'와 '디바'라고 답했다. 효린은 "옆에 항상 있어주는 것도 아니고, 자주 보는 것도 아닌데 멀리서도 듬직하게 있는 친구의 느낌"이라고 설명했고, 박서준은 "가까운 자리에서 이 노래 들을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내로라 하는 디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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