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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이번에도 개성 넘치는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는 '4차원 건어물녀'를 발굴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공감 넘치는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박진주는 엉뚱하고 깜찍한 초보 싱글라이프를 나노 단위로 공개했고'4차원 건어물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제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
무엇보다 박진주의 냉장고와 취향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음식들이 한 가득 있었고, 그는 "사실 제가 오래된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어제 먹다 남긴 게 더 맛있는 느낌이다"고 4차원 매력을 마구 뽐냈다. 그는 치킨 한마리를 8일 동안 먹는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한 '복면가왕'을 통해 화제가 됐던 박진주는 집에서도 엉뚱함을 폭발시키며 노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짐볼 위에 앉아 '방방'뛰며 자신이 불렀던 2ne1의 'UGLY'를 열창했고 엉뚱하지만 흥나고, 어설프지만 중독성 있는 몸짓과 노래에 자동으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는 세련된 배우의 모습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집안 생활로 완벽한 '건어물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박나래의 포복절도 이사준비 현장과 슬리피-딘딘의 덤앤더머 바보 SWAG가 전파를 탔다. 우선 박나래는 이사를 위해 짐정리에 나섰고 일일 일꾼으로 개그우먼 장도연을 초대했다. 장도연이 오기 전 혼자 짐을 정리하던 박나래는 구석구석 숨어있는 민망한 19금 성인 잡지 한 무더기를 발견하곤 "우리 집에 남자가 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전 남자친구의 사진을 발견 한 것. 그는 깜짝 놀란 나머지 경기를 일으키기도 했다.
장도연이 일꾼으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장도연은 박나래의 집을 보자 마자 을씨년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짐 정리 중 필요 없던 티팬티를 장도연에게 선물했고, 장도연은 "티팬티를 입을 줄 몰라 앞으로 입었다가 낭패를 봤다"고 웃픈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사의 꽃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지금까지 약 10년간 살아왔던 동네에서 발생했던 웃기고, 슬프고 황당했던 에피소드들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슬리피-딘딘의 덤앤더머 바보 SWAG가 공개됐다. 슬리피는 랩방(집 작업실)을 만들겠다며 딘딘을 초대했다. 슬리피는 딘딘을 집들이 파티로 속여 초대했고, 딘딘은 집에서 부모님 몰래 청자를 집들이 선물로 가져오는 엉뚱함을 보였다.
두 사람은 랩방 방음작업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중 슬리피는 딘딘에게 '쇼미더머니'에 나가면 어떠냐고 물으며 준우승자 송민호와의 전화연결까지 요청했고, 딘딘은 송민호에 이어 비와이에게 전화를 걸어 슬리피의 참가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물었다. 송민호와 비와이는 침묵으로 무언의 혹평(?)을 했고, 두 사람의 팩트 폭행에 슬리피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작업을 마친 슬리피는 말랑말랑한 떡국을 먹던 도중 갑자기 이가 빠지는 스펙터클한 하루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진주, 박나래, 슬리피 등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있는 '나 혼자 산다'는 최근 개성만점 웃음제조기 혼자男女들을 발굴해 가며 노자극 핵잼 리얼 싱글라이프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출연한 박진주를 비롯해 지난주 원조 슈퍼모델 이소라 등이 '나 혼자 산다'에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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