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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불금불토 스페셜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을 열연 중인 서강준의 3단 콤보 감정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은갑과는 대표와 배우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빈은 '왜란 종결자'의 대본이 다른 유명 톱스타들에게도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빈이 이 상황을 알아챌까, 사실을 숨기는 은갑과 이호진(박정민)의 모습도 눈치챘지만 애써 담담한 척 상황을 물어보는 영빈의 모습은 그동안 대중들은 잘 알 수 없었던 톱스타의 숨겨진 속 사정을 표현해낸 장면이었다.
마지막으로 첫사랑 소희가 스캔들 배우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말을 하자 다시 웃음을 찾은 영빈의 모습은 해바라기 순정남 그 자체였다. 영빈은 소희 때문에 출연을 결심한 작품에 들어가지 못 할 수도 있는 상황만큼 소희가 다른 사람과 연애를 했다는 사실 또한 신경 쓰이던 상태. 하지만 다른 배우보다 영빈과 작품을 하고 싶고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소희의 대답에 우울했던 마음을 풀며 순수한 짝사랑의 감정을 보여줬다. 이처럼 영빈은 한 회 안에서 친구를 향한 의리남과 순정남, 배우라는 직업의 미묘한 감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캐릭터는 물론 스토리에 힘을 불어 넣고 있는 서강준의 모습이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서강준의 차영빈 3단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불금불토 스페셜 '안투라지'는 오늘 밤 11시 4회가 방송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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