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아제모' 이태환, 서강준·공명 이을 서프라이즈 넥스트 '심쿵남'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1-11 14:5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대세 행보가 이어진다.

국내 최초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신인발굴 프로그램 '액터스 리그'를 통해 2013년 결성된 이들은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에 함께 출연하며 그룹으로서 함께 하기도 하고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서 각자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배우 그룹'이라는 생소한 컨셉트로 대중의 시선을 끈 이들이지만 초반에는 모든 관심이 서강준에게 집중된 게 사실이다. 서강준은 지난 2013년 KBS드라마 스페셜 '하늘재 살인사건'을 통해서 신비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더니 연이어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이래' '화정', 예능 '룸메이트'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초에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를 연기하며 '만찢남'의 정석을 보여줬고 현재 방송 중인 '안투라지'에서는 톱스타 차영빈 역을 맡아 그 동안 보여줬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서강준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것에 비해 다른 멤버들의 활약은 미미해 서프라이즈는 서강준 그룹'이라는 웃을 수만은 없는 별명을 얻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종영한 tvN '혼술남녀'를 통해 공명이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서강준의 인기 바통을 제대로 이어 받았다.공명은 '혼술남녀'에서 친형 진정석(하석진)과 같은 여자를 사랑하게 돼 짝사랑의 절절함을 그려낸 진공명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까칠하고 무례한 형과 전혀 다른 다정하고 따뜻한 '따도남'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주인공 하석진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그리고 그 대세 바통을 이젠 이태환이 이어받는다. MBC '옥중화' 후속으로 방송되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극중 이태환은 반듯하고 성실하고 잘생긴 대기업 콘텐츠마케팅센터 본부장 한성준을 연기한다.

회사 업무차 갔던 대만에서 우연히 조폭에게 쫓기는 동희(박은빈)를 만나 인상적인 로맨스를 그린 예정. 특히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태환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동희와 미친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본 방송에서는 또 어떤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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