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김은숙의 귀환③]'원조 심쿵남' 이민호·공유, 송중기·박보검 신드롬 이을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1-11 14:50



[스포츠조선 이승미 가자] 올 겨울, 원조 한류 스타들이 여심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스타 작가 박지은과 김은숙이 올 겨울 새로운 작품을 선뵌다. 박지은 작가의 '푸른 바다의 전설'과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전설과 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신비롭고 환상적인 스토리는 물론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우들이 합세해 벌써부터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엇보다 원조 한류 스타인 이민호와 공유가 남자주인공으로 나서 여심이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3년 최고 시청률 2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김은숙 작가의 '상속자들'을 통해 한류 스타로 우뚝 선 이민호는 이번에는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인어와 인간의 신비로운 로맨스를 그리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는 천재 사기꾼 준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천재 사기꾼답게 변호사, 검사 등 다양한 인물로 변장해 사기를 치는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할 예정. 이뿐 아니라 조선시대 훈남 현령이었던 전생까지 연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볼거리를 더한다.


올해 출연했던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부터 '밀정'(김지운 감독)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상승기류'을 제대로 탄 공유는 2012년 '빅' 이후 4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도깨비'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유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를 모티브로 하는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역을 맡았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도깨비를 연기하며 인간 소녀 지은탁 역을 맡은 김고은과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저승사자를 연기하는 이동욱과도 극강의 케미를 보여주며 로맨스는 물론 브로맨스까지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도깨비'는 tvN 금토드라마 'The K2' 후속으로 12월 2일 오후 8시 스타트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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