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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손지창이 "데뷔 초, 장동건보다 내가 더 인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정말 장동건보다 인기가 많았냐?"라고 남희석이 재차 묻자, 손지창은 "처음에는 내가 인기가 많았다"며 "마지막승부 농구경기를 촬영할 때, 일반 관중들이 있었는데 초반엔 내가 있는 응원석 쪽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그런데 점점 촬영을 거듭할 수록 동건이 쪽으로 팬들이 몰리더라. 마지막에는 내 쪽 응원석에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남희석이 "'마지막승부'에서 심은하씨 역할이 원래 이상아였다는 풍문도 있다"라고 묻자 손지창은 "맞다. 첫 대본연습 때 이상아씨 역할을 맡았던 모 여배우가 너무 못했다. 그래서 심은하 역할이었던 이상아가 그 역할을 하게 됐고, 다소곳한 캐릭터 여배우를 다시 찾게 됐다, 그게 바로 '심은하'였다"고 그녀의 운명을 바꾼 일화가 사실임을 확인해 줬다.
손지창이 출연한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는 오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고 모바일 라디오 고릴라에서 다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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