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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규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성대결절 완쾌를 인증했다.
얼마 전 콘서트를 마친 규현은 콘서트 게스트로 래퍼가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곧이어 래퍼의 정체가 본인이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규현은 "웃기려고 시작했는데 너무 잘 해서 나도 놀랐다. 내 몸에 스웩이 흐르고 있다"며 스스로의 랩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즉석에서 '규와이'가 되어 비와이의 'Forever'를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멋이 없어서 그렇지 잘 하긴 한다"고 평가했는데, 이에 규현은 "내가 '쇼미더머니'에 나가면 래퍼분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끝까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새로운 가을 발라드의 대명사 규현은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발표 전부터 '특급 발라드 어벤저스'가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에 올랐는데, 규현은 "윤종신씨와 성시경씨가 곡을 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규현은 타이틀곡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20대는 성시경 씨의 곡을, 30대는 윤종신씨의 곡을 선호하더라. 팽팽한 긴장감 끝에 더블 타이틀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MC 유희열이 "단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어떤 곡을 부르겠나"라고 묻자 끝내 답을 내리지 못했다. MC 유희열은 스케치북 방청객을 상대로 '1분 미리듣기'를 제공, 즉석에서 블라인드 투표로 공정하게 공연곡을 결정할 것을 제안했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최종 공연곡이 선정돼 흥미를 끌었다.
규현, 효린과 박서준, 마마무, 스웨덴 세탁소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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