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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최순실 연예인 라인, 거짓말하면 다음주 공개" 경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11-10 17:2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연예인 라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연루 연예인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지난주 내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연예인 명단을 말하라"고 하자, 안민석 의원은 "명단을 밝히면 그 가수는 끝장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을 공개하는 건 나의 목적이 아니다. 하지만 연예인도 공인인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않기를 경고드린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지난 3일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 보긴 그 정도 급의 가수는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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