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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질투나는 하룻밤을 보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대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기대해도 될까.
앞서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임소식을 들었던 화신. 화신은 불임 때문에 나리와의 이별을 결심했지만, 헤어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가슴 앓이를 했다. 결국 그는 술기운을 빌려 나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털어놨다. 하지만 화신의 불임 사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느냐? 난 아기 없어도 괜찮다.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 내가 지겨운거 아니면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지 말아라"라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화신은 "평생 너를 사랑해줄 자신은 있지만,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지 수천 번 질문하게 된다.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화신에 대한 사랑을 쉽게 접을 나리가 아니었다. 나리는 또 다시 화신을 찾아 "100% 안되는 건 없다고 하더라. 우리 노력하자"고 다독였다. 그래도 화신은 기계처럼 헤어지잔 말을 반복하며 나리에게서 돌아서려 했다.
'유방암'에 이어 '불임'이라는 또 하나의 장애물을 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욱 깊어진 두 사람. 이날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나리와 화신이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신나리 커플'이 이대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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