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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와 강호동이 초심으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과거 했던 개그들은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특히 강호동은 "행님아"를 외쳐며 이경규를 시민들 앞에서 개그를 시켰고, 이경규는 쑥쓰러워하면서도 시민들 앞에서 "별들에게 물어봐"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처음에 내가 안한다고 버티다가 경규 형님이 '네가 안되면 나도 옷을 벗겠다'고 해 감동받았다"고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처음에 씨름계에서 말이 많았다. 씨름 잘 하고 있는 애를 왜 데려가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도착한 이경규와 강호동은 6000년 된 숟가락을 찾았고, 본격적으로 한끼를 얻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에는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고, 강호동은 '소녀감성'을 폭발시켰고, 이경규는 그런 강호동에게 무심함으로 일관하며 투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첫 주택에서 한끼 허락이 떨어졌지만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지 못 해 한끼를 성공하지는 못 했다.
곧 두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두 번째 찾아간 집에서 다행이 어머님이 '한끼줍쇼' 프로그램을 알고 있었고, 어머니는 "들어오세요"를 외치며 두 사람을 반겼다.
화통하신 어머님은 쑥쓰러워 하는 아버님에게 "괜찮다. 당신 미남이다. 카메라도 잘 받는다"라며 안심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님은 이경규와 강호동을 위해 금방 텃밭에서 딴 채소들로 정성 가득한 어머니 밥상을 차렸다.
두 사람은 어머님이 차려준 밥상을 맛있게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또 밥상을 차려준 어머님은 1회를 봤음을 밝히며 "한 번을 못 들어가더라. 이제 내가 나오니 잘 될꺼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