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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샘 해밍턴이 처가에 CCTV를 설치했다.
허여사는 기특한 샘서방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 장보기에 나서고 샘 해밍턴은 장모가 집을 비운 사이 마음껏 자유를 누린다. 장모는 전화도 받지 않는 샘서방이 걱정돼 CCTV를 켰다 집안에서 놀고 먹는 샘서방을 목격하게 된다. 자유가 없어진 샘서방은 '기계를 괜히 설치했다'고 투덜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해녀 장모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게 된 사연도 공개된다. 마라도 박서방은 중국 여행을 앞둔 해녀 장모를 위해 중국어 단기 속성 과외에 나선다. 박서방은 첫 인사부터 자기소개, 물건을 살 때 등 상황별 표현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박여사는 어려운 중국어 발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의 유일한 수영 犬 순이와 박서방의 자존심을 건 바다 수영 대결 이야기도 그려질 예정이다. 10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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