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브라운관 속에서 보는 것보다 일상에서 더욱 빛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크리스탈이다. 크리스탈은 평범하지만 그만의 색이 녹아있는 데일리룩 스타일링으로 많은 대중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사실 그의 스타일링에는 특별한 요소는 없다. 하지만 과하지 않은 아이템을 즐겨 사용하되 소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그의 스타일링 방법이다. 그의 일상 룩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공항패션을 보며, 크리스탈의 스타일링 팁을 얻어보자.
▲ 데일리 룩의 정석 '블랙 시크'
지난 9월, 토즈 컬렉션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답게 '블랙 컬러'로 멋을 낸 시크한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은 포멀한 느낌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주는 덕에 매년 F/W 시즌 패션 피플들이 주로 애용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이날 크리스탈은 블라우스와 팬츠 그리고 가방과 구두 등 액세서리까지 블랙 컬러로 톤을 일치시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블랙 패션이었지만, 블라우스의 리본, 가방에 레드 스티치, 메탈릭 포인트가 들어간 슈즈나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살려 단조롭지 않은 스타일링 완성했다. 굵은 웨이브가 가미된 밝은 브라운 컬러 헤어스타일과도 잘 어우러지며 그의 패션 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 시크해지고 싶다면 '캐주얼 보이시'
지난 8일, 일본 행사차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탈은 추워진 날씨지만 어김없는 패션 센스로 공항을 런웨이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포멀한 셔츠와 블랙 스커트와 함께 따뜻한 느낌의 트위드 소재 블레이저를 선택, 보이시한 느낌의 시크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약간 큰 듯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재킷으로 편안하면서도 멋을 살린 공항패션이라 할 수 있겠다.
너무 어두워 보일 수 있는 패션을 밝은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또한 블랙 애나맬 소재의 로퍼로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이다.
가방은 딱딱하게 틀이 잡히지 않은 캐주얼한 무드의 블랙 백을 매치했다. 살짝 보이는 옆 면의 레드 컬러 라이닝과 숄더 체인이 이날 패션을 더욱 센스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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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이 선택한 제품은 토즈, 플라진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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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이 입은 제품은 이자벨마랑 에뜨왈, 토즈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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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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