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또 한번 소속 배우의 출연작에 투자를 결정, '신뢰'와 '실리'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YG 측은 "스크린과 연극 무대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 코미디와 휴먼 스토리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속 배우 장현성을 향한 믿음과 응원, 지지의 의미도 작용했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커튼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철민은 "장현성이 소속사의 지원을 이끌어낼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커튼콜'은 개봉 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다수 초청돼 벌써부터 입소문이 뜨겁다. 장현성·박철민·전무송 등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장르를 개척,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이미 2016년 리옹국제영화제에서 편집상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진출 및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YG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예능 '꽃놀이패'에 각각 공동 제작·투자사로 참여했다. 당시 YG 측은 "투자 지원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및 유통·부가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