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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동화 속에 온 듯한 단체 포스터, 그리고 찬바람 부는 유금비(허정은), 모휘철(오지호)의 부녀 포스터를 공개, 얼마 남지 않은 '금.사.빠'(금비와 사랑에 빠질 시간)에 기대를 불어넣었다.
모성애보단 인생을 즐기는 게 더 중요한 주영은 거울을 든 채 화려함을 뽐내고 있고, 휘철과 깊은 악연이 있는 치수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서늘함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티격태격 사기 메이트 길호와 재경은 이 모든 것이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멀찍이 떨어져 앉아 "내 딸 맞아?", "아빠 맞아?"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금비, 휘철의 부녀 포스터는 따뜻한 노을빛과 상반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과연 서로를 못마땅해 하는 두 사람은 어떻게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걸까.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부녀드라마로 오는 16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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