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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가연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김가연은 '언제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기억력이 안 좋아진 것 같다. 자주 깜빡깜빡한다"며 "배우 박보검을 보면서 사위 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때 정말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느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개그우먼 공채 출신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김가연은 "MBC 공채 탤런트 선발 대회가 있었는데, CF 촬영 일정과 겹쳐 가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 해에 공채 개그맨 선발 공지가 뜨더라"며 "같은 회사에 있는 다른 부서라, 충분히 이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공채 개그맨 시험에 지원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남편 임요환과의 못말리는 게임 사랑도 털어놨다. 김가연은 "남편과 하루에 몇 번 정도 대화하느냐"는 질문에 "대화는 자주하는데, 얼굴보고 대화하지는 않는다. 컴퓨터 채팅방에서 대화한다. 사실 첫키스도 게임 아바타끼리 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싸울 때도 게임으로 싸운다. 화가 나면, 남편의 아바타를 괴롭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비만 전문의 박용우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배우 김가연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8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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