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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녀스타들이 K리그 대상 시상식을 환히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왝스(WAGs: 축구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 김성은은 단연 돋보였다. 남편 정조국의 3관왕(베스트11, 득점왕, MVP) 현장을 지켰다. 특히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시상에는 차범근 감독과 함께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남편에게 꽃다발을 내민 후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슬럼프를 이겨낸 스타플레이어와 그를 묵묵히 내조해온 스타가 빚어낸 훈훈한 장면에 갈채가 쏟아졌다.
'섹시돌' 경리는 신태용 A대표팀 코치(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 시상에 나섰다. "감독이 어렵나 코치가 어렵나"라는 경리의 질문에 신 감독은 "가수가 어렵나, 배우가 어렵나"라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만능 스포테이너' 신수지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등장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감독상' 시상을 함께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신수지의 깜찍한 "화이팅!" 선창에 "화이팅!"으로 화답하자 객석에선 웃음이 터졌다. 축구사랑으로 이름높은 여배우 이태임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함께 MVP시상에 나섰다.
레이양, 허영지, 차오루, 강예빈, 안소미 등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미녀 스타들이 함께한 K리그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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