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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 '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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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올 어바웃 스타일 프로그램은 단연 '스타그램'
SBS 플러스가 야심차게 내 놓은 신개념 스타일 버라이어티 쇼 '스타그램'. 스타들의 스타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잇(it) 패션·뷰티 아이템을 소개하고 시청자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이다. '스타그램'은 올해 초 파일럿을 거쳐 지난 9월에 정규 편성되어 8일 시즌 1을 종영한다. 3개월 간 알찬 정보와 재미를 가득 채운 10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방송의 원조 '스타그램'
'스타그램'은 시즌 1이라고 부르기 아까울 정도의 탄탄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매 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들의 일상과 그들의 데일리 노하우를 담은 스타파우치,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YK어워즈, 15분 안의 메이크오버-뷰티 매직쇼 15美, 남녀 시각으로 셀럽의 스타일을 파헤쳐보는 셀럽's 스타일을 비롯,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및 다양한 패션뷰티 행사의 밀착취재까지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톱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 마스터 정윤기와 연예계 패션 뷰티의 아이콘 손담비, 그리고 MSG 넘치는 입담녀 장도연, 스타들의 빛나는 메이크업을 그려내는 수경 원장, 마지막으로 메이크업부터 이너뷰티까지 책임지는 뷰티디렉터 도윤범, 헤어디자이너 건형까지. 대한민국에 내로라 하는 스타일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르를 막론하고 여러 분야의 트렌드에 대한 입담을 나눴다.
'스타그램'은 여타 뷰티 프로그램과는 달리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뷰티만으로는 시청자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정확히 판단한 결과다. 그래서 메이크업 노하우는 물론 그에 어울리는 패션, 그리고 트렌디한 일상들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올 어바웃 스타일'을 표방한다.
또 모호하고 추상적인 정보 대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의 '핀포인트'를 짚는 '스타그램' 만의 컬러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비결은 바로 스타일 프로그램을 다년간 만들어왔던 SBS의 두터운 경험에 있다. 뷰티 분야를 집중 조명했던 '스타뷰티쇼'에서 그 너머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다루는 '스타그램' 시즌1에 이르기까지의 SBS의 경험은 헛투루 쌓이지 않았다. 특히 '스타그램'을 책임지는 SBS 제작국 김용규 PD는 '스타뷰티쇼'에 이어 '스타그램'까지 5년째 스타일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베테랑. 매 시즌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스타일 프로그램 중에서 '스타그램'이 단연 빛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마디로 '스타그램'은 SBS가 수 년간 쌓아온 노하우의 집약체인 것이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 방송 '스타그램'
'스타그램'은 단순 정보 전달에서 끝나지 않는다. 쌍방향 소통 방송 프로그램을 꿈꾸며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TV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손 안의 모바일까지 그 커뮤니케이션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2016 원아시아 한류스타&뷰티전에서는 그 진가가 톡톡히 드러났다.
경쟁력있는 알짜배기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이번 뷰티 박람회에서는 '스타그램' 5MC뿐만 아니라 콩슈니, 새벽, 짱세 등 막강한 온라인 팬덤을 가지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함께 해 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루트로 그 취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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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슈니 V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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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디어넷 제작국 제작CP 김지선 차장은 "이제 방송 프로그램은 시청률만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시청률은 물론 프로그램 자체의 경쟁력으로 이끌어내는 화제성, 셀럽,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 그 팬덤까지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단순히 케이블 채널로만 보여주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그 부가가치를 창출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스타그램'이 여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ha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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