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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서현진이 5년만에 재회했지만 서현진의 목숨이 또 다시 경각에 달렸다.
그로부터 5년 뒤. 유연석(강동주)은 병원장 아들과 나란히 전문의로 올라오며 "병원에도 선골과 진골이 존재한다"는 흙수저의 비애를 느꼈다.
결국 흙수저 의사이기에 수술 성공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VIP 수술을 떠맡았고,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의 긴급한 환자를 놔두고 수술을 결심했지만,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니 성공률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위중한 환자였다. 강동주는 책임지고 자숙을 명 받으며 강원도 정선의 돌담병원으로 발령을 받았다.
강동주에게 돌담병원은 이해되지 않는 집단이었다. 조폭이나 술주정뱅이로 보였던 김사부가 의사라는 것도 믿을수 없었다. 김사부는 2차병원에서 수술할 수 없는 과다 출혈 환자를 응급실 수술로 살려냈다. 항의하는 강동주에게 김사부는 "내 의국에서는 '살린다. 무조건 살린다'가 모토"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동주가 다시 만난 윤서정은 과거의 그녀가 아니었다. 환청에 시달리며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자해를 시도했다. 윤서정은 강동주 앞에서 스스로 손목을 그었고, 김사부와 강동주는 긴급 수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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