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대진PD가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대진PD는 "'내 인생의 황금기' 때 재밌게 촬영하고 '기황후'까지 승승장구 하더라. 올해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안부를 묻길래 '어려운가'하고 있다가 잊고 있었다. '황금주머니'를 하게 되면서 문득 생각이 났다. 그래서 만났는데 딱히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서 모든 걸 다 해줄게라는 마음으로 대본을 잘 준비해서 줬다. 대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불안함은 있었지만 다음에 만났을 때 본인도 마음을 결정하고 이름도 김지한으로 바꾸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류효영은 배우인지 걸그룹인지 모호한 경계에 있었는데 눈이 갔다. 내 눈에는 화영과 효영이 완전 달랐다. 복잡한 일도 있었는데 미팅 전날 모든 일이 끝나고 본인이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좋게 봤다. 스쿼트를 270개 이렇게 하더라. 그의 근력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한과 류효영의 호흡이 좋다. 그들의 호흡에 안내상 오영실 등이 받쳐주고 있다. 나는 숟가락 하나 얹고 있다"고 덧붙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