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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리가 몰랐던 고수의 새로운 얼굴을 알게 됐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고수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고수는 극중 문정황후의 동생이자 당대 최고의 권세가인 윤원형의 서자이자 삼개나루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양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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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으로부터 옥녀를 지키기 위해 질투심을 활활 불태우는 모습부터 진중한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유태원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자연스레 풀어줬고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한 미소를 전해줬다.
'옥중화'가 방송 전 큰 기대를 불러모았던 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과 평가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배우 고수의 얼굴을 발견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오는 12일부터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후속으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MBC '옥중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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